사우디 아람코, 달러 채권 데뷔 앞두고 씨티·골드만 인재 영입

입력 2021-06-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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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억 달러 배당금 조달 위해 첫 달러화 채권 준비
코로나19에 부진한 실적 올해 들어 회복세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의 한 직원이 2018년 5월 22일(현지시간) 공장 앞을 지나고 있다. 샤이바/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의 한 직원이 2018년 5월 22일(현지시간) 공장 앞을 지나고 있다. 샤이바/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최초의 달러 표시 이슬람 채권 매각을 앞두고 주요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과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사 고문들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채권 발행 목적은 750억 달러(약 84조 원) 규모의 배당으로, 아람코는 현재 3년물, 5년물, 10년물을 준비하고 있다.

아람코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4.4% 감소한 4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지난 몇 년 가운데 가장 어려운 시기”라면서도 “향후 거시 경제가 개선되면서 여러 지역의 수요도 회복할 것”이라며 배당 규모를 종전과 같게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회복과 함께 유가가 오르면서 회사의 실적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1분기 기준 현금흐름이 배당액을 충족하기 부족한 탓에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이날부터 BNP파리바, 씨티그룹, 골드만, HSBC, JP모건 등 10개 이상의 금융사들이 투자자 모집을 위해 합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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