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연상시켜서”…사우디에선 무지개색 장난감 판매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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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연상시켜서”…사우디에선 무지개색 장난감 판매 못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상점에선 더이상 무지개색 장난감을 판매할 수 없다.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당국이 해당 물품들을 모두 압수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 사우디 국영 알-에크바리야 TV는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수도 리야드에 있는 여러 상점에 들어가 다양한 무지개색 물품들을 압수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들은 머리핀, 티셔츠, 모자 등 의류부터 필통, 팝잇 장난감까지 무지개색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물품은 모두 압수했다.
 

관계자 중 한 명은 “이 물건들이 이슬람교 신앙과 공중도덕에 위배된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해 동성애를 조장하는 색깔이다”라고 말했다.

사우디 상무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탈선을 일으키고 상식에 어긋나는 상징과 표시가 포함된 모든 물품들을 압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밝혀진 상점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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