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디섐보, 사우디인터내셔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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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디섐보, 사우디인터내셔널 출전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내년 2월 3일부터 열리는 아시안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21일(현지시간) "PGA투어가 최근 소속 선수 30명의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조건부로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향후 같은 기간 열리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 1~2회 출전해야 한다는 게 조건이다.

존슨, 디섐보 등 PGA투어 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 출전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자 PGA투어는 처음엔 이들의 출전을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기간에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린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출범을 앞둔 프리미어 골프 리그(PGL)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GA투어가 이들의 출전을 허용한 것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를 함께 여는 아시안투어 대회 출전을 금지할 명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다. WGC시리즈는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4개의 대회로 PGA투어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호주투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남아공 선샤인투어 등 6개 프로골프투어가 참여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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