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교' 이란-사우디 1년 반 만에 무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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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교' 이란-사우디 1년 반 만에 무역 재개"

5년 전 외교 관계가 끊어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무역이 다시 시작됐다고 이란 관영 미잔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세관은 지난 8월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취임 후 사우디와 무역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유리 소재 3만3천 달러(약 3천900만원)어치와 6천 달러(약 700만원) 상당의 타일 제품을 수출했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이란과 사우디는 중동 지역의 패권과 주도권을 다투는 경쟁 관계다.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양국의 외교 관계는 단절됐다. 두 나라는 올해 총 4차례 회담을 하고 관계 회복을 모색 중이다

미잔 통신은 양국의 무역 재개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회담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이란과 사우디의 무역 규모는 2016년부터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 1년 반 동안은 양국의 교역은 완전히 끊겼었다.

루할라 라티피 세관 대변인은 "아직 무역 규모는 작지만, 교역을 다시 시작한 것은 양국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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