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상 스포츠" 인기 상승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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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수상 스포츠" 인기 상승 추세

틱톡 통해 홍보... 30만명 팔로워 몰려
사우디 체육부, 플라이보딩을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지정·육성

사진=뉴시스 제공.사진=뉴시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은 최근에 새로운 수상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제다 주민들이 물속에서 공중제비, 비틀림, 턴 운동 등 새로운 익스트림 워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홍해로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상 스포츠 광경이 수중 비행장치 타고 즐기는 운동이다. 수중 비행장치는 2012년 프랑스 수상레저인 프랭키 자파타가 발명한 플라이보드는 추진력을 이용해 보드를 공중으로 몰고 다니며 묘기와 기술을 펼치도록 해주는 장비다. 

펠렘반 공인 플라이보드 강사는 "플라이보딩은 사우디 왕국의 새로운 스포츠로, 플라이보딩은 사람들이 그것을 타보고 싶든 그저 공연을 보고 싶든 간에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고 아랍뉴스에 전했다.

펠렘반은 2009년 제트스키를 타고 수상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가져왔다. 이후 2017년 플라이보딩을 발견해 사랑에 빠졌고, 후르가다와 두바이에서 강좌를 수강하며 미국 공인 플라이보드 강사가 됐다.

그는 "두 달 전 소셜미디어에 플라이보드 공연을 올리다가 제다의 워터프런트 운영자에게 발견됐고 운영자가 연락을 해 이들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후 공연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펠렘반은 소셜미디어, 특히 틱톡에서 활동하며 불과 4개월 만에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사우디에서 수상스포츠를 정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사우디에서 플라이보딩 30분 렌트 가격은 SR250(한화 약 1186 원)이다. 비교적 소요 경비 역시 비싼 편이 아니다. 더욱이 홍해라는 지리적 요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보니 유행에 탄력을 받고 있는 추세다. 

펠렘반은 이미 제다 워터프론트와 샤르키야에서 열리는 사우디 국경일 기념행사와 아시르 워터프론트 개장 행사를 비롯하여 더 많은 공적 행사에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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