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올 2분기 GDP 1.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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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올 2분기 GDP 1.8% 성장

코로나19 발생 이후 5분기 만에 반등 추세
서비스업·제조업 동시 상승세로 경기 회복 뚜렷

사진=뉴시스 제공.사진=뉴시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산업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민간 서비스 분야의 강력한 성장과 제조업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GDP 수치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13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사우디 GDP 성장률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해, 지난달 사우디통계청인 가스타트가 발표한 예상치(1.5%)보다 높아 1.8%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봉쇄가 발효된 이후 2020년 2분기에 7% 감소하는 등 전년대비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처음 반등한 것이다. 

유통업은 물론 식당, 호텔업종도 16.9% 급증한 반면 제조업도 15.3% 성장했고 석유산업은 'OPEC+(산유국 연합체)'와의 협정에 따라 석유 감산으로 이어지면서 6.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정부 부분(국영기업)에서는 2.3% 성장했다.

사우디 경제 활동은 민간 서비스에서의 거래가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추세로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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