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코로나 대유행 속에 '리야드2 축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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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코로나 대유행 속에 '리야드2 축제' 추진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중 오락 및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리야드 축제가 오는 10월 리야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후유증을 딛고 재개될 예정이다. 

2019년 사우디 당국은 각각 다른 지역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계절별 페스티벌 행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3월의 샤르키야 시즌, 6월의 제다 시즌, 10월의 리야드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연례적인 행사로 계획 되었던 '리야드 시즌2'의 실행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도에는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 제고 와 함께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10월에는 다시 부활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17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사우디 현지인들은 '리야드 시즌 2의 론칭'과 함께 쇼와 이벤트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프로그램에는 각종 공공 오락 프램, 연극, 아랍어 및 국제 콘서트, 연극, 국제 전시회, 레슬링, 국제 축구 등 다양한 행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아직 날짜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야드 축제 시즌2' 는 지난 1차 시기보다도 보다 더 규모가 크고 다양하면서도 화려할 것이라고 아랍뉴스가 전했다. 

터키 알샤이크 제너럴 엔터테인먼트(GEA) 사장은 지난달 23일 리야드 시즌2 계획(약 10월 중순 부터 2주간)을 발표하면서 리야드시를 면적 540만㎡에 이르는 14개 구역으로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350개의 극장 쇼, 70개의 아랍 콘서트, 6개의 국제 뮤지컬 행사, 18개의 아랍어와 6개의 국제 연극, 10개의 국제 전시회, 10개의 국제 전시, 자유형 레슬링 경기, 국제 축구 경기, 100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7500개의 다른 활동들이 포함될 것이며,  200여개의 식당과 70여개의 카페도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 19 발생 후 사우디에서 평소 예능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사우디 시민들에게는 아주 목마르게 기다리는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리야드 대학에서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고 있는 압둘라만 살라(24)는 "지난 1차 행사를 연상하면  너무 설레고, 리야드에서만 볼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모든 취향을 만족시키고, 모든 연령대를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국제적인  콘서트와 다른 음악 행사들이 가장 기대된다"고 아랍뉴스에 언급했다.

아랍뉴스도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 여행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 '리야드 시즌2' 국제 페스티벌은  사우디 수도 의 중심부에서 재미있는 이벤트와 활동들로 가득 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리야드 시즌1 행사 개막 전인 2019년 10월 11일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비아랍권 가수로서는 최초로 단독 공연을 열었다.화려한 '리야드 시즌1'의 화려한 시작을 수만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의 축하 속에 방탄소년단 공연이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본 공연 시작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은 적이 있으며, 중동 에서도  한류의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 시켜 주었다.  

2019년 리야드 시즌은 10억 사우디 리얄(한화 약 3136억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수도권 및 주변 지역에서 103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3만 4700명의 일자리와 1만 7300명의 간접고용 기회를 창출했다.

출처 : 뉴스비전e(http://www.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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