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사전 허가 없이 UAE, 에티오피아, 베트남을 오가는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고 6월 25일 새벽 내무부가 발표했다.

7월 4일 일요일 오후 11시에 3개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말했다. 이 날짜 이후 왕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사우디 국적 여부와 관계없이 제도적 검역을 받아야 한다. 현행 법규를 준수하여, 그 이전에 돌아온 사우디 시민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입국도 중단되었다.

이 제한사항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도착하기 최소한 14일 전에, 어느 나라를 방문했다가 그들을 떠났거나, 왕국이 여행 금지령을 내린 다른 나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우디 아라비아인들은 5월 17일부터 COVID-19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회복될 경우 왕국 밖의 특정 국가로 여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백신을 처음 접종한 사람은 여행 14일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감염이 회복된 사람은 비행 전 음성판정을 받은 후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사우디는 지난 1월 국제선 운항 정지를 해제하는 날짜로 3월 31일을 정했으나 더 많은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뒤로 밀렸다.

왕국 보건당국은 지난 금요일 1338명의 새로운 COVID-19 확진자와 16명의 추가 사망자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