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한걸음 더..MO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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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한걸음 더..MOA 체결

플라젠(대표 경국현)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파트너 사 에스에스씨와 사우디에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탄소중립 수소생산 플랜트를 짓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수소 생산 플랜트 시설 허가를 받은 현지법인의 설립과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연간 2000톤의 수소 생산이다. 이는 폐플라스틱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가스화해 수소를 생산하는 이번 시설은 사우디 공업도시 얀부에 설치된다. 이후 주바일, 네옴, 제다 등의 도시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젠의 기술은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기존과 달리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가스화 기술이다. 무산소 상태에서 수증기와 촉매를 사용, 폐플라스틱을 완전히 분해해 청정한 수소를 생산한다. 업체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한다"며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 회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라고 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탄소중립(탈탄소)을 위해 그동안 제시된 기술들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유발하거나 생산 효율과 경제성이 떨어져 상용화가 어려웠다. 반면 플라젠의 기술은 현재의 방식을 벗어난 기술로써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재생 원료와 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전 세계가 탈탄소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시대적인 소명으로 추구하는 시점에서 플라젠의 기술은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업체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 아람코에 판매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다고 했다.

수소 생산 플랜트 시설/사진제공=플라젠수소 생산 플랜트 시설/사진제공=플라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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