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 유가 상승속도 조절위해 증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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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 유가 상승속도 조절위해 증산할 것"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가 오는 4일(현지 시각)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해 유가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OPEC+는 3~4일 온라인으로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원유정제시설. /트위터 캡처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는 OPEC+는 4일 정례회의에서 최대 150만배럴 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대부분 회원국이 증산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월 하루 100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한 사우디도 4월부터는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는 공급을 늘려도 유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정도로 향후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유가가 너무 빨리 오를 경우 수요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증산을 통해 유가 상승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세계 경기 전망과 석유 시장 전망이 모두 지속적으로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불확실성 요인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석유 수요가 강하다"며 "올해 말까지는 석유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봤다.

OPEC+의 증산 전망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
89% 하락한 배럴당 59.75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23.2%나 오른 가격이다.

OPEC은 지난달 하루 2489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1월에 비해 87만배럴 감소한 것이다. S&P 글로벌 플랫츠는 폴 셸던 수석 자문은 OPEC+가 4월에 산유량을 늘려도 이후 추가적으로 생산을 늘려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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