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카타르와 화해 준비 완료 Financial times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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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카타르와 화해 준비 완료 Financial times 보도



사우디는 3년 동안 갈등을 빚어온 카타르와 화해를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등 3개국은 카타르 관계의 단절을 전격 선언하고 카타르를 테러지원국으로 지목하며 수송 봉쇄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비난 내용을 부인하며 상호 주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주변국과의 관계를 매듭지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리야드의 노력이 강화되는 것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미 대부분의 미국 언론으로부터 대선 승자로 선언된 조 바이든의 환심을 사려는 시도다.

사우디와 UAE의 고문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바이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사우디 왕자는 바이든의 예비 우승 이후 '불의 줄에 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행동하고자 하는 욕망과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한다.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잘 지내기 제스처'도 될 수 있다.

신문은 익명의 외교관을 인용해 "사우디와 카타르의 직접 양자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과 쿠웨이트 중재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우디 왕실과 가까운 알리 시하비 사우디 분석가는 리야드가 카타르와 수개월간 '문제 해결에 개방적'이었다고 전했다.

에미라티 당국은 화해, 특히 항공 금수 및 수송 봉쇄 해제에 앞서 일부 예비적 신뢰구축 조치를 선언한다. 리야드와 아부다비는 차례로 도하가 현지 텔레비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비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 바레인으로 액화천연가스를 운송할 가능성도 대책 가운데 거론된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은 신뢰구축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이 출판물에 전했다

2 Comments
KSAmin 2020.11.29 22:27  
어서 카타르를 갈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월드컵을 볼수있기를..
김승태 2020.11.29 22:32  
기대되는 소식입니다. 카타르 항공많이 이용했었는데 완전하 막혀버려 많이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