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갑질논란 GS건설 국감 소나기 피한 뒤 다시 모르쇠 공정위 재 피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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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갑질논란 GS건설 국감 소나기 피한 뒤 다시 모르쇠 공정위 재 피소 될듯

하도급업체 갑질로 이번 국감에서 십자포화를 맞은 GS건설부회장 임병용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재피소될 것으로 <뉴스락> 취재 결과 확인됐다.


 26일 GS건설의 갑질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하도업체 W 사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현재 갑질 피해 자료를 모아 공정 거래위원회에 조만간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사에 따르면 GS건설의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소 건설 공사에 서 2014년 소방 및 배관 하도급을 맡아 공사를 진행했지만 GS건설이 공사대금 지급을 미루면서 결국 공사 중단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피해 손실액은 169억원 이에 W사는 2016년 2017년 연거푸 공정거래위원회 제소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공정위의 중재에도 불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국감 단상까지 오르게 됐다 지난 8일 국감에서는 이광일 GS건설 해외사업 총괄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벰코가 현장에서 공사 계약을 해주지 않았던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벰코가 공사 계약을 하지 않았던 것은 오히려 W사가 공사를 완료하지 않고 공사를 일방적 으로 중단한 뒤 현장을 떠나면서 공사 대금을 미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국감 자리에서는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지만 지난 22일 국감에서는 변화가 생겼다 이번에는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임 부회장은 공사대금 지급과 관련해 사우디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중재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의사를 밝혔다 사우디 공사에 대한 GS건설 지분이 50%인 만큼 미지급된 공사대금 50%에 대해 우리나라 법정 판정 을 받겠다는 제안이다,


W사는 임 부회장의 발언 직후 실제로 GS건설 측에서 두 차례 연락이 와 만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 다 W사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GS건설에서 연락이 두 번 와서 합의를 위해 만났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도 조인트벤처 얘기만 해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공사를 중단하고 나갔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다 계약서를 보면 30일 이내 공사 대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공사를 중단할 권리가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A의원 측과 공조하며 공정위에 조만간 다시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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